▲ 지난해 10월 시민의 숲에서 열린 ‘전신마취 음악축제’의 모습. |
[시정일보]서울시는 숲속 작은 음악회 ‘음악소풍’을 13일부터 6월3일까지 매주 토요일, 양재 시민의 숲에서 개최한다.
‘음악소풍’은 공원으로 소풍 나온 가족, 연인, 친구들이 부담없이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음악축제다.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음악소풍에는 인디필드에서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 듀오보컬, 국악그룹 등 총 8팀의 공연이 진행된다.
13일 첫 공연을 맡은 신길역로망스는 감성적인 노래를 부르는 어쿠스틱 듀오로, 매력적인 여성 보컬 김솔아와 중저음의 남성 보컬 이강수가 함께 노래한다.
같은 날 공연하는 정밀아는 파주포크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다.
20일에는 <판소리 햄릿>, <운현궁 로맨스> 등 국악을 젊은 감각으로 유쾌하게 풀어내며 창작극 공연을 하고 있는 국악뮤지컬집단 타루(TAROO)와, ‘사라지는 ‘나’에 대한 것들을 노래하는 포크 싱어송라이터인 쓰다가 출연한다.
27일에는 결혼식 축가로 사랑받는 <결혼하는 날>을 부른 모리슨호텔과, 서툴고 여린 20대 감성을 노래하는 혼성듀오 피그말리온이 공연한다.
▲ 지난해 6월 시민의 숲에서 열린 ‘옹달숲 음악제’의 모습. |
음악소풍 마지막 날인 6월3일에는 국악그룹 한달음애와, 신촌·홍대 등에서 다양한 공연 활동을 하고 있는 감성주의의 공연이 펼쳐진다.
양재 시민의 숲에서 개최되는 음악소풍은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및 출연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동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2181-1182)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 이용태 소장은 “5월의 토요일에는 시민의 숲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을 함께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열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