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좋고 사용 간편…강서구 제설함 ‘짱’
보기좋고 사용 간편…강서구 제설함 ‘짱’
  • 시정일보
  • 승인 2004.02.0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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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제작…설연후 한파 때 제 몫 톡톡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자체 제작해 관내 곳곳에 설치한 제설함이 이번 추위에 톡톡히 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해 11월 올해 겨울은 눈이 유난히 많은 겨울이 될 것이라는 기상대 발표에 따라 구는 폭설 대비 비상 훈련을 대대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제설함을 자체 제작해 설치키로 했다.
기성 제설함은 도로 폭이 협소한 이면도로 고갯길에는 설치가 어려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지적되어왔기 때문이었다.
기성 제설함은 이면도로 고갯길에는 설치가 어려워 염화칼슘이 보관함 없이 적치 방치됨으로써 도시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염화칼슘을 담은 봉투가 훼손되거나 분실되어 강설로 염화칼슘을 사용해야할 때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곤 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구는 국내 도로 여건에 맞는 제설함을 직접 제작 사용하기로 하고 기성 제품보다 저렴하고 설치 면적(0.6㎡)도 적은 고무통을 활용한 제설함을 제작 관내 222개소에 설치했다.鄭七錫 기자 chsch7@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