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555m 롯데월드타워’ 도전장
시정일보/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555m 롯데월드타워’ 도전장
  • 송이헌
  • 승인 2017.05.1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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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고높이 555m 롯데월드타워 앞에서 김자인 선수가 빌더링 완등을 다짐하고 있다.

= 20일  ‘김자인 챌린지 555’ 이색 클라이밍이벤트...국내최대 123층 ‘맨손 등반’


[시정일보 송이헌 기자] 롯데월드타워가 오는 20일 오전 11시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28, 스파이더코리아)선수가 123층 555m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등반하는 ‘김자인 챌린지 555’를 진행한다.

이번 ‘김자인 챌린지 555’는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인공 홀드 등의 부착 없이 타워 자체의 구조물(버티컬 핀)과 안전 장비만을 이용해 123층까지 등반하는 이벤트로, 클라이머로는 최초로 김자인 선수가 국내에서 가장 높은 빌딩 등반 기록에 도전한다.

‘자인 챌린지 555'는 종편채널(채널A)과 온라인 포털(NAVER)을 통해 생중계되며, 롯데월드타워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에서도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앞두고 김자인 선수는 “이번 도전이 힘든 시간을 보낸 국민들에게 힘이 되고 희망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큰 의미를 가진 도전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즐거운 마음으로 완등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김자인은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클라이밍 월드컵 25회 우승(최다우승타이), 한국 최초 세계선수권 대회 오버롤부문 우승(2012), 리드부문 우승(2014), 아시아선수권 대회를 11연패한 국내 간판 암벽등반 선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