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창업, ‘메가-콜라보’ 지원 추진
공공데이터 창업, ‘메가-콜라보’ 지원 추진
  • 윤종철
  • 승인 2017.05.22 09:45
  • 댓글 0

창업준비부터 투자유치, 사후관리까지... 22일~6월16일, 8월 중 2차례 접수

[시정일보] 정부가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창업한 새싹기업들을 위한 ‘메가-콜라보’ 지원에 나선다. 자금지원에서 마케팅, 해외진출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걸쳐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행정자치부는 민관 협력을 통해 공공데이터를 활용 창업을 시작하는 창업기업들을 위한 ‘메가-콜라보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정부와 민간이 거대한 협력(콜라보)을 통해 창업 준비(아이디어 발굴, 지재권, 교육)부터 사업화 지원(사무공간, 컨설팅, 보증 및 기술평가), 성장촉진(마케팅, 네트워킹, 투자유치), 해외진출(해외VC연계, 수출상담), 사후관리(재창업 지원, 재도전 기회 제공)까지 새싹기업(창업기업,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공공데이터를 활용하는 창업 모델이 크게 늘면서 보다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른 조치다.

행자부 또한 그간 공공부문에서 개방한 데이터의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한 창업 활성화는 4차 산업혁명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 분야로 거듭날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편 행자부의 이번 ‘메가-콜라보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참여 기업들의 접수를 받는다.

1차 접수는 오는 6월16일까지며 8월 중에 2차 접수를 받는다. 공개적인 접수 외에도 행자부는 공공데이터활용지원센터를 통해 상시적으로 기업의 지원 접수도 받아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종인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이번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민간부문 일자리 70만개 창출’의 구심점이 됨과 동시에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견고하게 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행자부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데이터 전략인 ‘제2차 공공데이터 기본계획’에 따라,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한 유망기업을 발굴함으로써 데이터 강소기업 육성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 한국정보화진흥원홈페이지(nia.or.kr)에서 양식 다운로드 후 이메일(opendata@nia.ork.kr)로 제출(참가신청서, 사업설명서, 개인정보 동의서 등)하면 된다.

이 밖의 자세한 문의는 한국정보화진흥원 공공데이터활용팀(053-230-156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