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의회 제270회 임시회 폐회
서초구의회 제270회 임시회 폐회
  • 이승열
  • 승인 2017.05.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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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초구의회(의장 김수한)는 지난 17일 개회한 제270회 임시회를 22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의회는 17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안건을 상정한 후,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각 상임위원회별로 활동했다. 이어 22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안건을 처리한 후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안건 중 ▲서초구 2017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은 원안가결, ▲서초구 서초문화예술회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가결됐다. 반면 ▲서초구 2017년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은 찬성 7, 반대 6, 기권 2로 부결됐다. 

부결된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은 서초동 1592-1 부지의 주차장 용도를 폐지하고 민간사업자에게 매각하는 대신, 인근 서초동 1582-25 부지를 매입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반대토론에 나선 안종숙 의원은 “주차수요가 없다며 용도 폐지해 매각한 토지와 바로 인접해 있는 토지를 주차장 용도로 매입하겠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문병훈 의원 역시 반대토론을 통해 “매입을 추진하고 있는 대상지는 야간 주차수급률이 주간에 비해 오히려 높아 주민의 주차수요가 낮은 지역”이라며 예산낭비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