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돈암1동 금호어울림 경로당 “대학 안 부러워”
시정일보/돈암1동 금호어울림 경로당 “대학 안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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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2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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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 ‘시낭송 노래부르기’

[시정일보]성북구 돈암1동 소재 금호어울림 경로당(회장 임춘식)은 매일 오후 3시부터 90분간 일반 대학처럼 한 학기에 16주간 ‘인문학 강좌’를 개설, 운영하고 있어 지역사회 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 금요일 ‘영화감상’

교과목은 재능기부 자원봉사자를 초빙하여 자체적으로 월요일은 ‘시낭송 노래 부르기’(강사, 정명숙 시인), ‘경기민요’(강사, 이규린 명창), ‘미술치료’(강사, 최정희 화가), 목요일 ‘피부관리’(강사, 김형숙 사회복지사), 금요일 ‘퍼즐 게임’(강사, 홍영숙 노인), ‘영화 감상’(강사 임춘식 교수) 프로그램이 경로당 활성화 사업의 모델이 되고 있다.

   
▲ 금요일 ‘퍼즐게임’

양복례(여, 74) 어르신은 “날마다 좋으신 선생님들에게 심신건강, 힐링, 치매예방 교육을 받고 있어 노후생활이 너무나 행복할 뿐입니다” 그리고 전승혁(남 57, 공인중개사) 씨는 “어르신들의 열심히 공부하시는 모습이 정말 부럽기만 해요. 그리고 어르신들 때문에 우리 금호어울림 아파트가 명품이 되었다”며 흐뭇해 하기도 했다. 그리고 쾌적한 경로당 내에는 최신형 노래방 기계와 러닝머신, 발마사기 등이 있어 이용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