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학 래 마포구의회 운영위원장/의원연수 활성화, 예산심의 등 전문성 강화
이 학 래 마포구의회 운영위원장/의원연수 활성화, 예산심의 등 전문성 강화
  • 주현태
  • 승인 2017.06.0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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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제7대 마포구의회 후반기 운영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이학래 의원(공덕동)은 눈에 띄는 소통방법으로 의정활동의 살림살이를 책임지고 있다.

이 위원장은 전반기 복지도시위원회 위원으로서 구민들을 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결산검사위원장을 역임해 구민들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노력한 바, 그 공을 인정받아 운영위원장을 맡게 됐다.

또한 이 위원장은 25개 구의회 운영을 이끌고 있는 운영위원장협의회 부회장으로 선임돼, 마포구의회 뿐만 아니라 25개 구의회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구의원으로서 4선을 역임했던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긍지와 명예를 가지고 구민이 만들어준 이 자리에서 언제든지 봉사와 희생할 준비가 돼 있다”는 이 위원장을 만나봤다.

 

7대 후반기 의회 운영위원장의 소감은.

“운영위원장은 의회 살림도 꾸리고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도 조율해야 하는 책임이 막중한 자리다. 다만 운영위원장으로서 아쉬운 부분은 마포구의회는 의원들의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다. 기술ㆍ전문직원을 채용해 의원들의 홍보를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다. 그럼으로써 주민들에게 쉽게 다가가는 마포구의회, 민주적인 절차로 논의될 수 있는 소통의 장인 마포구의회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운영위원장의 역할이란.

“운영위원회는 위원장, 부위원장을 포함해 7인으로 구성되며, 의사일정 등 의회 운영에 관한 사항, 의회 조례 및 규칙에 관한 사항, 의회사무국 운영에 관한 사항을 처리하고 있는 위원회이다. 의회는 민주주의의 근간이다. 그 만큼 다양한 의견이 표출되는 공간이기도 하다. 운영위원장의 역할은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해 의장단과 의원 또는 의원 상호간 입장차를 이해시키고 양보를 이끌어 내어 서로가 만족하는 타협점을 찾도록 도와주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남은 7대 후반기 의회 운영계획은.

“지금까지 마포구의회는 선배동료 의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많은 것을 이뤄 왔고, 또한 바꿔 왔다. 남은 7대 후반기에는 마포구의회 의원 모두가 초심으로 돌아가 오직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의정활동에 전념해 구민의 근심을 덜어드리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남은 예산으로 지방의원 연수와 교육을 추진해 행정사무감사, 결산검사 등과 같이 의원들이 예산을 다루는 기법ㆍ역량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

“집행부도 의원들과 같이 주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같은 곳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서로 더욱더 가깝게 다가가야 한다. 다만, 어떤 방법으로 주민에게 접근하고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가에 대한 시각이 다른 것 같다. 이에 구민생활과 직결된 사안에 대해서는 소통을 통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지만 감시와 견제도 철저하게 할 것이다.”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저는 마포구에서 처음으로 대를 이은 구의원입니다. 아버지는 구의원으로 4선을 했습니다. 당시 의원은 명예직이었기 때문에 희생과 봉사정신이 없다면 하지 못하는 일이었습니다. 저는 존경하는 아버지에게 배운 교육과 경험을 토대로 아버지가 지나왔던 봉사와 희생의 길을 재조명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봉사는 자연스레 저의 일부분이 됐고, 이제 구민의 편으로서 봉사와 희생을 다하겠으니 힘든 일이나 고민되는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마포구의회로 찾아와 주셨으면 합니다.”

주현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