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따릉이’ 35개 대여소 전면 운영
동작구, ‘따릉이’ 35개 대여소 전면 운영
  • 주현태
  • 승인 2017.06.1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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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와 시간에 국한되지 않는 자전거 대여 연동 시스템 구축
   
▲ 따릉이 대여소 위치도.

[시정일보]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서울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여 서비스를 장승배기역 대여소 등 35개소(405대)를 적극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따릉이’는 정류장 형태의 자전거 대여소로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등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설치된 자전거 무인 대여반납 시스템이다.

15세 이상 주민으로 ‘따릉이’ 스마트폰 앱 회원가입자면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하며, 요금은 휴대폰 및 신용카드를 통해 결제하면 된다.

1시간당 이용 요금은 1000원으로 하루 최대 이용시간은 4시간이다. 당일 이용 요금 납부 외에도 7일권, 30일권, 1년권 등 기간별 정액 요금 체계도 만들어 장기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고려했다.

또한 일반 자전거 대여소와 달리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대여소가 설치된 곳이면 어디서나 자전거를 빌리거나 반납할 수 있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24시간 상시 이용이 가능해 자전거를 통한 녹색 교통 환경 구축에도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따릉이를 이용하는 주민이 많을 거라 판단되는 바, 최근 최신형 자전거 안전모 25개를 추가 구매하는 등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 하기 위한 안전모 대여 서비스도 강화했다. 안전모는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흑석자전거대여소를 통해 무료로 대여 할 수 있다.

서울자전거 따릉이 회원가입 및 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자전거 홈페이지(http://www.bikeseoul.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동수 교통행정과장은“따릉이 이용 활성화로 교통체증 등 기존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한층 깨끗해질 대기환경이 기대된다.”며,“앞으로도 구민들의 건강 증진 등을 위한 교통 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따릉이’와 별개로 자전거 대여소 2개소(흑석역 1번, 신대방역 4번) 총 120대에 대한 무료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