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주민 1인당 세부담액 103만원
중구 주민 1인당 세부담액 103만원
  • 윤종철
  • 승인 2017.06.1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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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일 의원, 2016회계년도 재정운영 결과평가
▲ 이경일 의원

[시정일보 윤종철 기자] 중구 주민 1인당 재정규모는 전년 대비 약 38만원 증가한 반면 세부담액은 3000원 정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구의회 이경일 결산검사 대표위원은 12일 제237회 정례회에서 2016회계년도 중구 재정운영 결산 검사 평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2016회계년도 결산수지를 보면 주민 1인당 재정규모는 총 255만원으로 전년도 217만원 대비 약 38만원이 증가됐다.

반면에 주민 1인당 세부담액은 103만7000원으로 전년도 104만원 보다 약 3000원 정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결산평가는 지난 3월22일부터 4월20일까지 약 25일간 벌인 결산검사로 이 의원은 대체로 구의 재정운영은 별 문제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 의원은 사업의 취소나 계획 변경 등으로 집행사유 미발생이 25%를 차지하는 등 최근 3년간 집행률은 72%로 가장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계획된 사업이 취소되거나 변경되서 해당 사업예산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 집행사유 미발생분을 최소화해야 된다”며 “이로 인해 작년 대비 3배 증가한 이월액 또한 향후에는 장ㆍ단기적 사고에서 예산계획을 수립해 주민들과 약속한 사업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이 의원은 현실적인 예산편성ㆍ재편성으로 예산 건전성을 확보할 것과 세입확보를 위해 징수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건정 재정의 방해 요인인 고액ㆍ상습 체납액의 적극적인 추징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