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윤 남 노원구의회 운영위원장 /“구의원 동아리ㆍ특위 활동 지원에 만전”
최 윤 남 노원구의회 운영위원장 /“구의원 동아리ㆍ특위 활동 지원에 만전”
  • 李周映
  • 승인 2017.06.15 09:21
  • 댓글 0

   
 

[시정일보]7대 노원구의회 후반기가 반환점을 돌았다. 구의회 살림을 꾸려가는 운영위원장의 자리에서 지난 1년을 돌아보며, 또 앞으로의 남은 1년의 계획을 챙기고 있는 최윤남 운영위원장을 만났다. 특유의 넉넉함과 친화력으로 주민들을 만나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돕고 있는 최윤남 위원장은 최근 운영위원장협의회 사무총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운영위원장으로 1년이 흘렀다. 소감이 어떤가.

“많은 선배의원들과 동료의원들에게 조언도 구하고 함께 고민하면서 1년을 바삐 보낸 것 같다. 앞으로 남은 1년은 7대 노원구의회를 마무리하는 1년이기도 하다. 그만큼 어느 해 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운영위원장의 위치에서 의원님들이 7대 의회를 의미있고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고 도울 생각이다.”


-운영위원장협의회 사무총장의 활동은 어떤가.

“지금까지 4회째 운영위원장협의회 회의를 개최했고 곧 세미나도 준비중이다. 각 구 운영위원장들과 만나 의견을 나누다 보니 다양한 사례에 대해 익힐 수 있고 각 자치구의 정책을 참고해 우리구 의원님들의 의정활동과 우리 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꼭 마무리 하고 싶은 사안이 있다면.
“전반기는 농사에서 경작기였다고 하면 후반기는 추수기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전반기 노원구의회는 의원들이 다양한 학습을 하고 구정전반의 다양한 정책을 검증하고 살피는 기간이었다고 생각한다. 후반기는 그것들에 대한 결과물을 도출하는데 더 집중할 것 같다. 그중에서도 특위활동과 의원 동아리활동 등이 특히 활발히 진행될 것 같다. 우선 노원구의회의원들로 구성된 손말활성화 연구회 구성을 지원 의결했고, 재난대비건축물특위도 운영중이다. 특히 손말활성화 연구회는 수화를 통해 지역주민들을 만나 공연과 봉사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남은 기간동안 의원님들이 추진하고자 하는 다양한 의정활동을 꼼꼼히 살펴 지원하고, 의회사무국도 꼼꼼히 챙겨볼 생각이다.” 


-지역현안 중에 특별히 관심을 두고 있는 부분이 있나.

“지역구인 공릉1ㆍ2동은 오래된 자연부락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그래서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되신 분들이 많다. 지역주민들에게 문화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지난해 돗자리 영화제와 단연연극제 등을 지역에 유치에 많은 분들의 호응을 얻었다. 그 호응에 힘입어 올해에도 2회 돗자리 영화제를 준비중이고, 극단 즐거운 사람들과 함께 ‘공릉문화 봉사단’을 꾸려 좀더 본격적으로 지역주민들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중이다. 또한 몇 년전 야심차게 시작한 공릉동 국수거리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데, 인덕대학교와 함께 창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붐을 만들어 ‘명품국수거리’로 다시한번 탈바꿈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많은 분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있는 중이다.”


-구민들에게 하소 싶은 말이 있다면.

“‘권리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한다’라는 말을 좋아한다. 자기의 주장을 적극적으로 주장하지 않으면, 법의 보호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의미인데 구민들께서도 주인의식을 갖고 직접 선출해 주신 구의원들이 올바르게 활동하고 있는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이주영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