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보훈수당 인상해야” / 강대후 강남구의원 5분발언
“국가유공자 보훈수당 인상해야” / 강대후 강남구의원 5분발언
  • 정응호
  • 승인 2017.06.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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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대후 의원

[시정일보 정응호 기자] 강남구의회 강대후 의원은 지난 12일 열린 제258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보훈가족이 중심이 되는 따뜻한 보훈행정을 펼쳐 달라”고 집행부에 요청하는 내용의 5분발언을 실시했다. 

강 의원은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며 강남구는 안보 1번지”라며 “태극기 달기 사업도 중요하지만 어려운 유공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보훈복지행정이 우선돼야 한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강 의원은 “정부의 보편적복지 정책에 따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다자녀가구 등에 대한 복지는 점점 확대돼 가고 있지만 국가유공자를 위한 복지행정은 장애인보다 못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강 의원은 “강남구 보훈대상자 중 저소득층이 몇 명인지 정확한 실태파악이 필요하다”며 “중위소득 70%를 넘는 보훈대상자를 제외한 나머지에 대해 전수조사를 해달라”고 집행부에 요구했다. 

또한 강 의원은 “재정자립도가 강남구보다 낮은 지자체도 국가유공자에게 월 7~9만원의 수당을 지급하고 있는데, 강남구는 3만원을 지급하고 있을 뿐”이라며 “<강남구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해 연차적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정당한 보훈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챙겨달라”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