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공단, 범죄발생 건수 ‘0’... 최우수 시설 선정
종로공단, 범죄발생 건수 ‘0’... 최우수 시설 선정
  • 윤종철
  • 승인 2017.06.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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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범죄예방 최우수시설 현판식

[시정일보]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신승택)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의 범죄예방 환경조성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은 일일 평균 3000여명의 다양한 연령의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올해는 절도 등 범죄가 단 한 건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에 공단은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이 범죄예방 최우수시설로 선정됨에 따라 공단 신승택 이사장과 공단 모니터 회원, 종로구 이재광의원과 박노섭의원, 송준섭 서울혜화경찰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열었다.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은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를 예방하고 협력치안 체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한번 인증을 받으면 2년간 유효하다.

인증은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이 현장을 방문해 감시성・접근통제・영역성 등 11개 분야 91개 평가항목에 대해 집중 점검하게 된다.

이후 경찰 및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범죄 예방 심의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인증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공단에 따르면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은 종로구 혜화동의 빌라촌과 단독주택이 혼재되어 있는 환경에 위치하고 있는 복합 스포츠센터로 일평균 3000여명의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이용하면서 매년 10여건의 절도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공단은 범죄 예방을 위해 생활관 건물 외곽의 펜스를 보강 설치해 영역성을 강화했으며 센터를 둘러싸고 있는 관목의 가지치기 작업을 실시해 범죄인에 대한 자연스러운 감시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2층 샤워장의 조도를 개선하고 보안출입문을 설치하고 수영장 관람석에도 비상벨을 설치해 범죄와 안전사고 발생을 방지해 나갔다. 방범시설 보완을 위해서도 CCTV를 추가로 설치했다.

그 결과 올해 절도 사건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범죄예방 현장진단에서도 89.3점을 획득하며 범죄예방 최우수시설로 인정받았다.

신승택 이사장은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을 계기로 공단 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인 유지관리와 보완활동을 통해 범죄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구민들의 불안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