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구의역 인근 개발 주민공청회 실시
광진구, 구의역 인근 개발 주민공청회 실시
  • 정응호
  • 승인 2017.06.1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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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광진구통합청사 이전, 업무·판매시설 및 호텔 등 복합개발 계획
▲ 15일 열린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공청회

[시정일보 정응호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구의역 인근 동부지법, 지검 및 KT 부지 개발계획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15일 오후 7시 광진구청 제1별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공청회에는 시·구의원, 관련 분야 전문가, 지역 주민 2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청회는 구의역 인근 동부지법·지검 및 KT 부지 개발계획에 대해 주민 및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개발계획은 광진구 통합청사(구청, 구의회, 보건소) 이전을 포함, 업무시설, 호텔, 판매시설 및 공동주택 건설 등의 복합개발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편 구의역 역세권개발의 핵심지역인 자양동 680-63번지 일대 자양1재정비촉진구역은 전체 면적 7만8147㎡로, KT 부지와 대법원, 법무부, 미래창조과학부 소유 부지로 구성돼 있다.

올해 3월 동부지방법원 및 검찰청이 송파구 문정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주변 개발여건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업무, 호텔, 판매시설, 공동주택 등을 개발한다. 또 1960년대에 지어져 노후되고 안전상 문제가 있는 현 광진구청사를 이전해 연면적 3만2908㎡로 30층 규모의 통합청사로 건립한다. 현 청사부지에는 여성종합복지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구는 올 2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을 위한 주민 공람, 5월 구의회 의견청취를 마쳤으며, 이번 공청회를 거쳐 이달 말 서울시에 개발계획 변경 결정을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