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공동주택 신청 받아 재활용 분리수거대 설치, 비닐봉투 등 소모품 무상 지원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소규모 공동주택도 재활용쓰레기 분리배출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재활용품 분리수거대를 설치하고 수거용 비닐봉투 등 소모품을 무상 지원한다.
일부 신축 소규모 공동주택은 재활용품 분리배출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빌라 등 대부분의 소규모 공동주택에는 분리배출시설이 없다. 이 때문에 혼합배출이 많고 자원 재활용 효율이 떨어지고 있다고 구는 판단했다.
구는 각 동 주민센터와 청소행정과에서 주민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10세대 이상의 단지형 연립주택, 단지형 다세대 주택, 원룸형 주택 등 63개소다. 단, 아파트나 신축 중인 주택은 지원이 불가능하다.
구는 주택형태, 세대 수, 설치공간 유무 등을 현장조사한 후 선정 여부를 결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청소행정과(2627-1483)또는 관할 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공동주택 분리수거대 보급 사업을 통해 재활용품 수거 효율이 크게 높아질 뿐만 아니라 소규모 공동주택 내 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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