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환경미화원 공개채용 ‘열기 후끈’
은평구 환경미화원 공개채용 ‘열기 후끈’
  • 문명혜
  • 승인 2017.06.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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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모집에 66명 몰려…60세 정년보장, 연봉 3500만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올해 환경미화원 공개채용 4명 모집에 66명이 지원, 16.5: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 중 23명이 전문대졸 이상 학력 소지자로 나타나 지원자의 학력도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이 중 대졸 3명, 전문대졸 1명 등 4명이 최종 합격했다. 합격자 중 1명은 육군대위로 제대해 환경미화원으로 재취업하기도 했다.

환경미화원은 과거 다른 직종에 비해 열악한 근무환경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꺼리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 여겨져왔다.

그러나 최근엔 환경미화원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져 안정적인 일자리와 대민봉사자로서의 역할에 관심있는 분들이 많이 도전하고 있다.

이번 선발된 4명은 서류, 실기, 면접시험 등을 거쳤고, 7월1일부터 첫 근무하게 된다.

이들은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되고, 3500만원 수준의 연봉을 받게 된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부양가족과 자녀학비 지출이 급속하게 증가해 가족부양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40대에게 생활안정과 취업기회를 제공하고자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4명을 신규 채용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