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성북구의회, 상호 우호증진 교류
에티오피아-성북구의회, 상호 우호증진 교류
  • 문명혜
  • 승인 2017.06.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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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오로미아주 시장단 성북구의회 방문, 지방의회 운영제도 벤치마킹
▲ 정형진 의장(우측)이 성북구의회를 전격 방문한 에티오피아 오로미아주 시장단 대표 시멜리스 압디사 오로마이주 부주지사(좌측)와 접견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에티오피아 오로미아주 시장단(대표 시멜리스 압디사)이 지난 15일 성북구의회(의장 정형진)를 전격 방문했다.

정형진 의장과 김태수 부의장 등 의장단은 방문단을 맞아 간담회를 갖고 지방의회 운영제도와 성북구의회의 활동상을 소개했다.

이어 의회 본회의장과 의회시설을 안내하며 상호 우호증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방문단의 이번 한국행은 주한에티오피아 대사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방문단은 오로미아주 시장단 대표 시멜리스 압디사 부주지사를 포함해 오로미아주 소속 시의 시장 13명, 대사관 직원 등 총 15명으로 구성돼 한국을 방문했다.

오로미아주는 에티오피아 소속 주 가운데 인구 약 2700만명이 거주하는 가장 큰 주로 현재 사회 및 경제적으로 발전을 이루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정형진 의장은 방문단과 접견한 자리에서 “먼저 이번 방문을 위해 먼 한국까지 와 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나라 자치구의회 운영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양국간 우호증진 교류에도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방문단 대표인 시멜리스 압디사 부주지사는 “한국의 비약적인 경제성장과 발전은 물론 선진형 지방의회 운영제도 또한 잘 배워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