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매달 2회 600년 종가에 켜켜이 쌓인 문화유산
동작구, 매달 2회 600년 종가에 켜켜이 쌓인 문화유산
  • 주현태
  • 승인 2017.06.2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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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녕대군 종가 전통문화교실, 청소년예절교육, 외국인체험
   
▲ 동작구 생생문화재-종가와 함께하는 오감만족 전통문화 체험.

[시정일보 주현태 기자]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오는 24부터 10월21일까지 격주 금요일, 토요일마다 상도4동에 있는 서울시 유형문화제 11호 ‘지덕사(至德祠)’에서 ‘생생문화재―종가와 함께하는 오감만족 전통문화 체험’을 운영한다.

‘지덕사’는 조선 태종 맏아들 양녕대군의 묘역과 사당으로 600년 종가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곳이다.

체험은 지덕사에서 600년 종가에 전해 내려오는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종가음식, 종가예절 및 통과의례 등을 교육 및 체험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또한 종가의 종손 및 종부 등이 직접 프로그램 운영에 참가하며 △사대부가의 풍류 등 인문학 강좌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 △청소년 예절교실 △외국인 한국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여성들의 문화인 규방문화를 중심으로 △종가 음식 만들기 △규방공예(매듭, 조각보, 천연염색) △전각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다. 체험교실 후 전시회도 개최한다.

‘청소년 예절교실’은 △인사법과 식사예절 배우기 △시조 짓기 등을 체험한다. 아울러, ‘외국인 한국문화 체험’은 △종가 문화 및 종가 예절 △전통 공예 등을 배워보는 시간이 계획됐 있다.

참가를 원하는 구민은 교육문화과(820-9225) 또는 양녕대군 종중(826-3848)으로 문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소정의 체험비는 별도이다.

김미경 교육문화과장은 “지역 주민에게 해당 문화재의 자긍심과 애정을 높이고 잠들어 있는 지역문화재의 가치를 제고시킬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