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사업 신청 ‘문서24’에서 가능
일자리 사업 신청 ‘문서24’에서 가능
  • 이승열
  • 승인 2017.06.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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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또는 등기우편 발송 불편 사라져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행정자치부는 인터넷 공문제출 사이트인 ‘문서24’(open.gdoc.go.kr)에 ‘일자리 사업’ 분야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일자리 정책사업 참여나 지원금 신청을 희망하는 국민과 기업이 기관 방문 없이 인터넷만으로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중앙부처와 지자체, 각 공공기관은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창업지원, 경력단절여성고용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 같은 서비스를 신청하려면 고용센터나 지자체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해야 했다. 업무담당자 역시 접수한 종이 문서를 스캔해 전자문서 결재시스템에 등록하고 원본은 따로 보관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앞으로는 이 같은 번거로움이 사라져 행정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정확성과 책임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행자부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행자부는 최근 한국행정학회가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의 정책사례 중에서 선정한 ‘2017년 전반기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8건 중에 ‘문서24’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22일 전북대학교에서 열리는 하계학술회의에서 이 사례를 발표한다. 

윤종인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문재인 정부 최우선 정책과제인 일자리 정책 관련 서비스를 국민과 기업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