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수당 대상자 5000명 선정
서울시 청년수당 대상자 5000명 선정
  • 문명혜
  • 승인 2017.06.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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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미취업기간 등 평가…7월부터 매달 50만 원씩 최장 6개월 지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청년수당 대상자 5000명을 선정, 7월분부터 매달 50만원씩 지원한다..

시는 이번 대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5월2일부터 19일까지 신청을 받은 후 6월19일 선정심사위원회를 열어 심사후 최종 확정했다.

이번 선정에선 가구소득(건강보험료) 60%, 미취업기간 40%, 배우자 및 자녀(주민등록등본) 가점부여 방식으로 평가해 선발했다.

전체 선정자 가구의 소득평균은 월 177만6772만원이었고, 미취업기간은 평균 20여개월로 확인됐다.

선정자 가구 건강보험료 평균은 직장가입자의 경우 5만2332원으로 소득으로 환산하면 월 170만원이었다. 지역가입자는 5만268원으로 소득으로 환산하면 월 209만원이다.

이번 청년수당 대상자는 5000명 중 여성이 2629명, 남성 2371명을 차지했고, 평균연령은 27.7세로 확인됐다.

학력 분포로는 4년제 대학교 졸업생이 2950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 2ㆍ3년제 대학교 졸업 931명, 고졸이하 967명, 대학원졸업 152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관악구가 377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 노원구 318명, 강서구 299명, 은평구 285명 순이었다.

반면 대상자가 가장 적은 지역은 중구 46명, 종로구 74명, 용산구 95명, 금천구 105명 순이었다.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은 26일까지 서울시 청년수당 홈페이지(youthhope.seoul.go.kr)에 등록을 마치고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하면 7월부터 매달 50만 원씩 최장 6개월까지 지원금을 받게 된다.

오리엔테이션은 6월30일부터 7월1일까지 연세대학교 서울캠퍼스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대상자는 청년수당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청년수당과 수당사용에 대한 설명을 들어야 한다.

오리엔테이션은 6월30일 오후 3시~5시, 오후 7시~9시, 7월1일 오후 1시~3시, 오후 4시~6시 총 4회 진행되는데, 청년수당 선정자는 4회중 1회를 참석하면 된다.

전효관 서울시 서울혁신기획관은 “서울시 청년수당은 선정자와 서울시에 있어 매우 깊은 의미를 갖는다”면서 “전국 모든 청년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서 적극 도입 실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