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우수자원봉사자 33명 표창
관악구, 우수자원봉사자 33명 표창
  • 이승열
  • 승인 2017.06.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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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시간 이상 봉사자 24명, 36.5시간 이상 봉사 중고생 9명 등 33명 선정
▲ 유종필 관악구청장(앞줄 가운데)이 우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기념촬영.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이웃사랑에 앞장선 우수자원봉사자 33명에게 지난 20일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2015년 7월 주민들과 함께 서울시 최초로 ‘365 자원봉사 도시 관악’ 선포식을 개최한 관악구가 선포 2주년을 맞아 우수자원봉사자를 격려하기 위한 것. 

수상자로는 자원봉사캠프 및 봉사단체 등에서 2000시간 이상 봉사한 24명, 지난해 자원봉사 실천학교로 지정된 남강고·영락고·인헌중 학생 중 36.5시간 이상 자원봉사를 실천한 학생 9명 등 총 33명이 선정됐다.

2000시간 이상인 봉사자에게는 ‘자원봉사왕’ 타이틀과 메달 및 표창장을, 학생들에게는 ‘우수자원봉사자’ 타이틀과 표창장을 수여했다.

미성동에 사는 정금분(여, 73세) 씨는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서 경로식당 배식봉사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현재까지 1271회 자원봉사활동에 참여, 5164시간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했다.

인헌중에 재학 중인 박나형(여, 15세) 학생은 지난해 108시간을 포함해 총 440시간을 봉사해 눈길을 끌었다. 활동 중인 봉사단체가 5곳이며, 관악다문화가족박람회 진행보조, 관악산 숲 봉사활동 등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다른 이의 발을 씻어주면 내 손이 깨끗해지는 것이 자원봉사”라며 “이 시대의 영웅 자원봉사자 여러분을 응원하며, 자원봉사의 가치가 생활 속에서 실현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