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중앙대 후문 경사면 정비
동작구 중앙대 후문 경사면 정비
  • 주현태
  • 승인 2017.06.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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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예방 등 효과로 친환경 조경공사 시행
▲ 중앙대학교 경사면 공사 후.

[시정일보]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지난 22일 중앙대 후문 인근 막다른 골목길(흑석로6가길)에 경사면 정비공사를 완료했다.

이 지역은 흑석동 중앙대학교 후문에서 중앙대학교 병원 쪽으로 내려가는 도로 하부와 주택가가 접하는 막다른 골목으로, 폐쇄적인 지역 특성상 주민들이 야간 범죄발생에 대한 두려움과 쓰레기 상습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아 왔다.

구는 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이 지역에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약 178m 구간에 자연석 쌓기, 경사면 조경식재, 계단정비 등을 실시했다.

도로하부 경사면을 기존 콘크리트 블록에서 흙을 채운 주머니를 계단식으로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개선하고, 사계절 꽃과 풀이 자라도록 흙주머니 안에 아이비, 영산홍 등 9종의 화초류를 식재했다.

또한 낡은 계단은 끝이 까끌까끌한 화강판석으로 정비하고, 핸드레일도 새것으로 교체해 디자인과 안전성을 모두 강화했다.

오반교 도로관리과장은 “마을환경 개선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살고 싶은 마을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