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택배기사님, 시원~한 물 한잔 드세요”
시정일보/ “택배기사님, 시원~한 물 한잔 드세요”
  • 오기석
  • 승인 2017.07.0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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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목3ㆍ8동 주민센터, 노약자ㆍ우체부 등에 얼음물 제공
   
 

[시정일보]중랑구(구청장 나진구) 면목3ㆍ8동주민센터는 7월과 8월 두달 간 여름철 폭염대책의 하나로 노약자 등 무더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아리수 얼음물 무료제공 서비스를 실시한다. 

얼음물 제공은 하절기에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 중 어르신과 여성 등 노약자를 비롯해 더위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우체부, 택배기사 등 더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일 30개씩 지원한다. 

기상청 2017년 여름철 날씨 전망에 따르면, 금년 여름은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폭염특보 발령일수의 증가는 물론 더위로 인한 온열환자 발생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시원한 얼음물 나누어 DREAM’사업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와 중랑구청으로 부터 지원받은 아리수를 매일 30개씩 직접 얼려서 주민센터 입구에 비치하며, 폭염경보, 우천 등 기상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시범 운영기간 중에 얼음물을 제공받은 신모(85세·남) 어르신은 “무더운 날씨로 인해 활동하기가 힘든데 시원한 얼음을 제공해줘 고맙다”고 밝혔다.   

박용우 면목제3ㆍ8동장은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어르신 등 더위 취약계층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