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파주시 별난독서캠핑장 21일 개장
시정일보/ 파주시 별난독서캠핑장 21일 개장
  • 서영섭
  • 승인 2017.07.1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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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캠핑, 자연을 잇는 캠핑장 선보일 예정

[시정일보]파주시(시장 이재홍)가 전국 최초로 폐교를 활용한 ‘별난독서캠핑장’을 새롭게 조성하고 오는 21일 개장한다.

별난독서캠핑장은 폐교된 금곡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독서와 캠핑, 자연을 연계한 캠핑장이다.

지난 2015년 경기도 공공캠핑장 조성 공모에 선정돼 도비 3억원, 시비 3억원 등 총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12월 조성됐다. 캠핑장은 그동안 개장준비와 시범운영을 해오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캠핑장에는 총 23개의 캠핑사이트를 비롯해 화장실, 샤워장, 취사장, 주차장 등 캠핑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사이트마다 의자와 테이블, 전기시설이 마련돼 있고 운동장 가운데에는 잔디밭으로 구성됐다. ‘별난독서캠핑장’이란 이름에 걸맞게 캠핑장 한 편에는 실외 숲속도서관을 마련해 언제든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

특히 8월부터 주말마다 ‘북 콘서트’와 함께 책갈피 만들기, 엽서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매달 진행되는 행사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사전 공지된다.

5400여권의 장서를 보유한 금곡작은도서관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캠핑장 예약은 별난독서캠핑장 홈페이지(www.pajubookcamp.com)에서 가능하며 단체사용 및 프로그램에 관한 내용은 전화(031-959-9506, 031-958-9506)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파주시 별난독서캠핑장은 단순한 캠핑시설이 아닌 독서 문화공간의 기능도 함께하게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휴가철 가족과 친구, 연인 등과 함께 별난독서캠핑장을 방문하면 자연 안에서 쉬어갈 수 있는 힐링과 별빛 가득한 하늘 아래에서 맛보는 책 한권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