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자리 ‘안심공제’ 본격 시행
강원일자리 ‘안심공제’ 본격 시행
  • 한성혜
  • 승인 2017.07.19 15:28
  • 댓글 0

강원도형 노·사·정 모델...5~10년간 적립, 목돈 수령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강원도는 중소·중견기업과 근로자, 도가 매월 일정금액을 공동으로 적립해 근로자의 목돈 마련은 물론 실직이나 퇴직 시에 재취업과 창업 등을 안심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2017 강원일자리 안심공제’ 청약을 17일부터 개시 250명을 우선 지원한다.

강원일자리 안심공제는 북유럽형 노·사·정 모델을 강원도 여건에 맞게 변형해 매월 기업과 근로자가 각각 15만원, 도가 20만원씩 공동으로 적립하는 전국 최초의 노·사·정 상생 일자리 모델로 근로자가 실직, 퇴직을 했을 경우 재취업·창업 등에 전념할 수 없는 현실에 착안해 기존 강원일자리공제의 장점을 살리되 근로자가 보다 안정적인 생활 속에서 재취업과 창업 등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강원도형으로 새롭게 설계됐다.

도는 그동안 덴마크 벤치마킹과 전문가 토의 등 사전 준비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 등 7개월여의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사전 조사결과 청약규모인 250명의 두배 가까운 470여명의 청약수요가 있는 만큼 조기마감을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17일부터 청약을 시작, 우선적으로 250명 규모를 지원할 계획이며, 기업과 근로자의 수요가 있는 만큼 관련 예산을 전액 확보해 안심공제를 강원일자리공제 핵심모델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