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청와대 사회혁신수석 행정관 포천시 방문
시정일보/청와대 사회혁신수석 행정관 포천시 방문
  • 서영섭
  • 승인 2017.07.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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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포천시(시장 김종천)의 최대 현안사항인 군 사격장 피해와 석탄화력발전 집단에너지사업으로 인한 주민갈등에 대해 최근 청와대 사회혁신수석 선임행정관이 시를 방문했다.

이날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김종천 시장을 비롯해 관계자들과 포천시 현안사항에 대한 동영상을 시청한 후 현 실태의 심각성과 문제점에 대해 토론했다.

이번 청와대 선임행정관 방문은 지난 6월 시의 현안사항에 대해 대통령 면담 건의에 따른 후속조치로 해석된다.

이에 한편에서는 시의 가장 민감한 문제인 군 사격장 피해와 석탄화력발전 집단에너지시설 문제에 해결의 물꼬가 트이는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런 관측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미군 종합사격장인 로드리게스 사격장과 동양최대 국군사격장인 승진사격장 등 50여㎢가 입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낮과 밤, 새벽으로 이어지는 지속적인 사격훈련에 주민들의 정신적인 공황상태는 물론 주택과 공공시설물의 훼손 등 비참한 실정에 놓여 있다.

또한, 시는 최근 2개소의 복합화력발전소(LNG)가 건립돼 2410MW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신북면 장자일반산업단지에 유연탄을 연료로 550t/h 용량의 열과 169.9MW 용량의 전기를 생산하는 집단에너지공급시설은 공정률이 72%이다.

2018년 8월 건설이 완료되면 상업운전이 가동될 것으로 예정돼 있고 사용연료인 유연탄의 이동경로가 인천항에서 수도권을 통해 반입되는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의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