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수열에서 미래 에너지 찾다
강원도, 수열에서 미래 에너지 찾다
  • 한성혜
  • 승인 2017.07.2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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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OUD PARK’ 투자유치 후속 전국순회포럼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강원도는 25일 강원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빅데이터시대, 수열에서 에너지의 미래를 찾다’라는 주제로 지역경제 활성화 순회포럼 문을 열고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날 포럼은 강원도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수열에너지 융복합틀러스터 조성사업’의 제고 차원으로 지난 11일 여의도에서 개최된 ‘K-CLOUD PARK’투자유치 설명회의 후속행사로 수열에너지의 잠재적 가치에 대해 일반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열렸다.

한국해양대학교 오철 교수의 ‘기후변화시대 수열에너지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발표에 이어 한국수자원공사 최병만 前융합연구원장의 ‘물·에너지·식량 넥서스와 지역 상생발전’,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한국정보화진흥원 이재호 본부장의 ‘4차 산업혁명 성공전략·친환경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어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박재복 도 녹색국장, 김성한 한국수자원 공사 융합연구원장, 홍정조 한국수자원공사 신재생에너지처장 등의 패널토론으로 진행됐다.

수열(水熱)) 에너지란 여름철 대기 온도보다 낮은 물의 온도를 냉방에 활용하고, 겨울에는 대기 온도보다 높은 물의 온도를 난방에 활용하는 무공해 청정에너지로 기존 화석연료보다 50% 이상 에너지 효율이 좋으며 부존량이 풍부한 친환경 에너지이다.

강원도는 빅테이터 시대를 맞아 수열에너지로 데이터센터의 냉방에 소요되는 막대한 전력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친환경데이터센터 집적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