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FIFA 월드컵기념관 개관
2002FIFA 월드컵기념관 개관
  • 시정일보
  • 승인 2005.09.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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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암 월드컵경기장에…22일 일반개방

한국축구를 세계 4강에 올렸던 2002 한-일 월드컵축구대회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서울시는 월드컵 역사에서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기록된 2002 FIFA 월드컵대회를 기념하는 기념관을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쪽 1층 옛 종합안내센터 부지에 조성, 21일 개관식에 이어 22일부터 일반에 개방한다.
기념관은 명예 홀, 한국축구사, 영상관, 2002 월드컵 기념, 축구정보, 기념품 가게 등으로 구성됐고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된 안내단말기 시스템이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기념관 관련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6면 하이퍼큐브영상관에서는 2002년 월드컵대회의 하이라이트와 명장면을 모은 '6월의 붉은 영상'을 상영하고, 출입구를 제외한 나머지 벽면에 6개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관람객이 화면 속에 들어간 듯한 느낌을 준다. 또 2002 국가대표 축구선수와 자신을 합성해 사진을 출력하는 코너, 게임으로 즐기는 가상축구 공간, 히딩크 감독 실제크기 인형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입장료는 1000원이며 12세 이하 어린이와 65세 이상 또는 국가유공자는 50%, 20인 이상 단체는 30%가 할인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 역에서 내리면 된다.
<방용식 기자/ argus@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