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영등포구 ‘시민건강관리센터’ 운영
시정일보/ 영등포구 ‘시민건강관리센터’ 운영
  • 정칠석
  • 승인 2017.08.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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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2층에 마련…건강체크부터 진료까지 원스톱

[시정일보 정칠석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보건소는 주민들에게 통합적이고 지속적인 만성질환 예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소 2층에 ‘시민건강관리센터’를 조성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구민 건강수명 위협의 주범인 만성질환관리 서비스 향상 및 보건소 환경개선을 통한 이용자 편의향상을 위해 지난해 서울시에서 공모한 시민건강관리센터 시범 운영사업에 참여하여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지난 6월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308.73㎡면적의 시민건강관리센터는 기존에 1,2층으로 분리돼 있던 내과와 대사증후군관리센터, 금연클리닉 등을 2층의 한 공간 안에 재배치해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의료진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공간은 건강관리서비스와 이용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주민친화적 디자인을 도입, 대사증후군관리와 영양·운동·금연상담, 진료 등 만성질환 관리와 이용자의 통합서비스제공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시민건강관리센터는 의사가 기본 검사와 설문지를 바탕으로 주민의 개인별 생활습관과 건강상태를 꼼꼼히 분석해 혈압·혈당·비만·흡연 등 건강위험요인을 개선하는 건강관리계획을 세워 지속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의사와 일대일 상담부터 운동, 영양, 금연 등 건강관리에 필요한 복합적인 서비스를 한곳에서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세 이상 구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주민들의 편의를 고려해 예약제로 운영된다.

구는 우선 8월 말까지 시범운영기간을 거친 후 향상된 구민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만성질환의 80~90%는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이 가능하며 구민들이 영등포구 시민건강관리센터를 통해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지고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해 나갈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