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이진아도서관, 치매예방 동아리 운영
서대문이진아도서관, 치매예방 동아리 운영
  • 문명혜
  • 승인 2017.08.0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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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어르신…9월7일~11월16일 매주 목요일 진행
▲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어르신독서프로그램 모습.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변녹진) 산하 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명 ‘치매예방 삽화 동아리 In-生(인생)’이 그것으로, 9월7일부터 11월16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그룹을 이뤄 자신이 경험한 추억들을 이야기하며 공유하고, 공유한 추억들을 원고로 작성, 삽화로 그려 이야기책으로 만드는 활동이다.

자신의 이야기를 원고로 만들고 여러가지 도구를 활용한 다양한 미술활동을 통해 삽화를 그려봄으로써 기억력과 문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특히 단순한 문화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동아리 형식을 한 그룹활동을 통해 어르신들간 친목을 도모할 수 있다.

‘치매예방 삽화 동아리 인생’은 60세 이상 어르신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강료는 1만5000원이다. 16일부터 도서관 1층 안내데스크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접수할 수 있다.

변녹진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최근 개인출판으로 책을 출간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에서 착안, 단순히 출간된 책을 읽기만 하는 독서활동에서 벗어나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원고로 만들고 삽화를 그려 자신만의 책을 펴내는 동아리 활동을 기획했다”면서 “이를통해 어르신들의 기억력과 문장력을 향상시킴은 물론 독서에도 흥미를 느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