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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서소문역사공원 관리에 年 40억 낭비”
중구의회 행정사무조사특위 “사후관리주체 안 정하고 사업 진행”
2017년 08월 10일 (목) 11:21 李周映 sijung1988@naver.com

[시정일보] 중구의회(의장 김기래)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경일)에서는 ‘중구청이 서소문 역사공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사후 유지관리를 누가 할 것인지 미리 정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함에 따라 자칫하면 연간 40억 원이 넘는 막대한 비용을 중구청이 계속 부담할 수도 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중구청이 서소문 역사공원 사업과 관련해서 당초에 사후 유지관리 주체를 정하지 않고 사업을 진행했고, 유지관리 비용을 약 10억 원으로 예측했는데 주요 성지의 규모와 유지관리비 실태를 비교한 결과, 유지관리 비용이 연간 4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7월26일 조사특위에서는 서울시 주요 성지 관리 사례를 직접 살펴보기 위해 마포구 절두산 성지, 용산구 당고개 성지와 새남터 성지를 방문했다.

제8차 조사특위에서 위원들은 서소문 역사공원의 과도한 사후 유지관리비 문제를 제기했으며,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관리운영 체계 실태와 유지관리 비용의 규모를 비교 분석하여 그 문제점을 파악하고 향후 서소문 역사공원 사업추진의 향방에 대한 합리적 결론을 도출하고자 노력했다.

위원들은 “천주교 관계자에 따르면 서소문 역사공원의 경우 사후 유지관리 비용으로 20억원 이상이 투입될 것이라고 했으나 이번 조사로 40억 원 이상이 들 것으로 추측 된다”고 말했다.

위원들이 성지에서 천주교 관계자들에게 질의한 결과 용산구 당고개 성지의 경우 연면적은 1252㎡, 관리비용은 월 3억6600만원으로 연간 43억원이 넘는다고 했으며, 마포구 절두산 성지는 연면적 1529㎡, 관리비는 40억원이 넘을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실상을 보면 연면적이 2만4781㎡인 서소문 역사공원의 관리비는 중구청에서 예상하는 17억원을 훌쩍 넘어 최소 40억원 이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더 타당하다고 위원들은 주장하고 있다.
더욱이 이번에 방문한 3곳의 성지들은 천주교에서 직접 땅을 매입해 조성하고 성당과 기념?전시관 관리를 천주교 측에서 하고 있는 반면, 중구청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후관리 주체를 정하는 일을 공사가 한창 진행된 후에 용역에 맡기고 예측이 되지 않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위원들은 “중구청에서 사후관리 용역결과가 9월에 나오고, 사후관리 비용과 전시관 등의 인테리어 비용을 구청에서 절대 부담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그 결과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고, 특히 전문가 및 천주교측 관계자에 의하면 성당·전시관 인테리어 및 박물관 천주교 유물 구입 비용은 100억 원이 넘는데 이 비용을 누가 부담하는지 정하지 않은 것도 큰 문제다”면서 “현재 조사특위가 진행 중인데 예산을 빨리 해결해 달라고 하는 것은 자가당착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위원들은 “이번 현장 조사 후에 중구청에서 제시하고 있는 예상 관광객 수, 예상 수입액, 관리비용 등에 관련된 통계 자료가 얼마나 정확하고 객관적인 것인지에 대해 더욱 큰 의구심이 생겼다”면서 “중구청에서는 사후관리 주체 선정과 사업추진 역량 여부, 조사특위 결과 등을 토대로 합리적이고 타당성 있게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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