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송파구 '도서관에서 1박2일' 1분만에 마감
시정일보/송파구 '도서관에서 1박2일' 1분만에 마감
  • 송이헌
  • 승인 2017.08.1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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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어린이도서관, 13~14일 '한여름 밤의 신화' 주제 다양한 활동
   
▲ 송파어린이도서관 '도서관에서 1박2일' 모습

[시정일보]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송파어린이도서관에서 '도서관에서 1박2일'행사를 개최한다.

'한여름 밤의 우리 신화'를 주제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책 읽는 송파'를 만들어갈 미래의 주체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도서관에서의 하룻밤을 제공한다.

송파어린이도서관은 개관이래 도서관에서의 1박2일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일 온라인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1분 만에 마감이 될 정도로 학생들과 부모님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는 열람실 문이 닫히는 13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이다. 초등학교 1학년에서 6학년의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안전하고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30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한다.

준비물은 이불과 배게, 세면도구로 부모님과 떨어져 지낼 수 있다는 다짐과 책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한여름 밤의 우리 신화’라는 주제를 가지고 모둠별로 7가지 미션을 수행하면서 어린이들이 우리 신화 속 신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농경의 신 ‘자청비’ 설화를 감상한 후 진행되는 스피드 퀴즈,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선녀 ‘오늘이’가 돼 부채로 종이 날리기와 서천꽃밭을 관장하는 ‘한락궁이’처럼 식물박사 되기 등 다양한 모둠활동이 마련돼 있다.

또한  영화감상, 독서 등 자유롭게 참여 할 수 있는 테마방을 구성하고 도서관에서 해보고 싶었던 활동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자유시간도 주어진다.

송파구청장 박춘희는 “책 읽는 송파는 어린 시절의 작은 습관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책을 매개로 한 흥미롭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