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다문화가족 "나도 한국인, 태극기 부채 만들었어요"
영등포구 다문화가족 "나도 한국인, 태극기 부채 만들었어요"
  • 정칠석
  • 승인 2017.08.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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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대대적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전개, 행정차량에도 태극기 달아

온라인 '1945 태극기 게양' 이벤트, 구청벽면 대형 태극기 게재,

[시정일보]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제72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대대적인‘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

구청, 동 청사, 도로변 등이 태극기 물결로 일렁이며 주민과 공무원 모두가 함께 나라사랑 정신을 실천할 계획이다.

구는 11일 자원순환센터에서 지역 내 다문화가족 40여명을 초청해 태극부채를 만들고 태극기·무궁화 전시관을 둘러보며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태극기에 대한 존엄성을 깨닫게 할 예정이다.

10일은 신길동 대신시장 입구에 신길1동 주민의 염원으로 세운 대형국기게양대 앞에 주민들이 모여 국기를 게양하면서 이웃 간의 정도 나누고 광복절의 의미도 되새긴다.

또한 주민과 함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태극기 게양하기’ 이벤트도 구청 홈페이지(http://www.ydp.go,kr)에서 현재 진행 중이다.

홈페이지에 방문해 온라인 태극기 게양에 참여하게 되면 참여자 수만큼 태극기가 올라가고 1,945명이 함께하면 완전히 게양된다. 별도 로그인 절차 없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구청 5급 이상 간부진 책상에 태극기와 구청기가 어우러진 탁상기를 비치해 국기달기를 생활화하는 등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 나라사랑 정신을 실천한다.

이 외에도 구청 및 동 청사 벽면에 대형태극기 게양, 구청 앞 당산로(당산로77~당산로141, 670m 양방향) 48개소 가로등에 배너형 태극기 설치, 모든 간선가로변에 가로용 태극기를 게양해 영등포 전역이 태극물결로 넘실대도록 할 예정이다.

190여 대의 모든 행정차량에 차량용 태극기를 달아 도로 곳곳에서 태극기를 발견할 수 있다. 구는 18개 동 전역 주요 거리에서 가두 캠페인을 실시하고 1,0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는 직접 방문해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태극기 달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72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국권회복을 경축하고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고자 대대적인 태극기 달기 운동을 실시하고자 하며 영등포 전역에 태극물결이 넘쳐나 모든 주민이 나라사랑 정신으로 화합하고 단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