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전국 지자체 최초 ‘복지 챗봇’ 개발
은평, 전국 지자체 최초 ‘복지 챗봇’ 개발
  • 문명혜
  • 승인 2017.08.1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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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봇 서비스 구청 카카오톡과 연계, 11월부터 시행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 주민 상황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안내하는 인공지능 챗봇(Chat+Robot)을 개발한다.

은평구가 개발하는 복지 챗봇은 오는 11월부터 주민들에게 서비스될 예정이다.

인공지능 복지 챗봇을 사용하려면 우선 은평구청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등록한 후 자신의 상황에 맞는 키워드를 클릭 또는 입력하면 은평 복지 챗봇이 자동ㆍ맞춤형으로 1:1 실시간 답변한다.

은평구는 그동안 여러 홈페이지 등에 산재해 있어 찾아보기 힘든 기존의 복지서비스 안내를 몇 번의 클릭만으로 쉽고 빠르게 안내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해 왔다.

이에 국민 소통 패러다임이 모바일 메신저로 변화하고 로봇이 앱을 대체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별도의 앱 설치가 필요없고, 많은 유저를 확보하고 있는 카카오톡과 연계해 복지서비스를 안내하는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이번 챗봇 개발은 기존 웹이나 앱을 통한 서비스와 달리 카카오톡이라는 국민 소통 메신저를 활용함으로써 즉각적인 홍보와 빠른 공유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면서 “특히 부서 안내, 주기적인 구정 소식 발송 등을 통해 홍보채널 확대와 소통체계 강화 등 진정한 거버넌스 행정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