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개 자치구,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
서울 11개 자치구,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
  • 이승열
  • 승인 2017.08.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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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중구·성동·성북·서대문·구로·금천·영등포·관악·송파·강동… 사회적경제 등 5개분야 발표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 중구, 성동구, 성북구, 서대문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관악구, 송파구, 강동구 등 서울시 11개 자치구가 ‘2017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중 관악구는 2개 분야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차지해 2관왕을 달성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청년, 도시와 만나다’를 주제로 지난 9~10일 이틀간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렸다. 전국 132개 기초자치단체에서 325개 사례가 공모(7월10~14일)에 참여한 가운데,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발표 등을 거쳐 5개 분야에서 최우수상(47개)과 우수상(37개)을 선정했다. 

5개 분야는 △사회적경제 △도시재생 △청년문제 해소 △참여예산제 △지역문화 활성화 등이다. 

먼저 사회적경제 분야에서는 금천구가 ‘사회적경제, 민·관 협치만이 답이다’를 주제로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강북구가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반 구축 사업’으로, 양천구가 ‘양천가방협동조합이야기’로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도시재생 분야에서는 종로구(따뜻한 개발,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지역맞춤형 도시재생 프로젝트 – 창신·숭인 도시재생 및 돈의동 새뜰마을), 중구(을지로 디자인/예술 프로젝트 & 을지유람), 강동구(사람과 스토리 중심의 도시재생)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청년문제 해소 분야에서는 성동구가 ‘공공과 청년 소셜벤쳐가 함께 만드는 좋은 일자리, 좋은 사회 – 청년 일자리, 소셜을 만나다’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노원구와 관악구는 각각 ‘어르신-대학생 룸셰어링 및 청년취업준비금 지원사업’과 ‘전국 최초, 국내 유일, 대놓고 B급 고시촌 단편영화제’로 우수상을 받았다. 

성북구는 참여예산제 분야에서 ‘보다 많은, 보다 다양한 주민참여를 보장하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으로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이어 중랑구와 은평구가 ‘중랑형 주민참여예산제’와 ‘은평형 주민참여예산제’로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에서는 △서대문구의 ‘청년과 문화의 메카, 신촌! - 생활 속에서 실현되는 문화도시 신촌’ △구로구의 ‘살아 있는 민주주의 체험 문화의 장! - 전국 최초 구로어린이나라 건국’ △영등포구의 ‘작은 마을 큰 소통, 신나는 마을문화축제 영등포 마을장터 가는 날’ △관악구의 ‘프로듀스 469 – 주민프로듀서가 만드는 전국 최대 지식모임 관악 독서동아리’ △송파구의 ‘청소년 문화공간 또래울 – 직업진로체험부터 취미동아리활동, 학습과 소통까지 열린 청소년공간’ 등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동대문구는 ‘맞춤형 문화예술도시’, 도봉구는 ‘마을 직접민주주의 실현의 이야기’ 등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매니페스토 실천본부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공약이행 우수사례를 묶어 도서로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