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형무소역사관서 ‘문화체험’
서대문형무소역사관서 ‘문화체험’
  • 문명혜
  • 승인 2017.08.1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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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저녁 7시 ‘감옥에서 밤을 노래하다’ 운영
▲ 서대문형무소역사관서 열린 토크콘서트 모습.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변녹진)은 오는 30일 수요일 저녁 7시 독립운동의 현장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문화가 있는 날 ‘감옥에서 밤을 노래하다’를 개최한다.

올해 2회째 맞는 이 행사는 명사 초청강연, 음악공연, 연극, 미디어아트를 한번에 체험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명사들의 토크콘서트로 시작된다. 30일 저녁엔 윤인석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가 ‘근대건축학으로 보는 서대문형무소’를 주제로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윤 교수는 서대문형무소를 어떻게 보아야 할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윤인석 교수는 현재 문화재청 근대문화재분과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하며 근대문화재 보존 및 활용에 힘쓰고 있다.

명사들의 토크에 이어 음악공연이 진행된다. 공연은 인디밴드 허니페퍼가 맡아 ‘아침이슬’ ‘독립군가’ 등 시대상황을 조명할 수 있는 음악을 연주한다.

토크콘서트 후 관객들은 연극배우들과 함께 서대문형무소 경내를 이동하며 역사여행을 시작한다. 이동하는 중간 독립운동과 서대문형무소를 주제로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를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