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의원, 학교 야간당직기사 간담회
이정훈 의원, 학교 야간당직기사 간담회
  • 문명혜
  • 승인 2017.08.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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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기사, 월 70만원에 정규직 전환대상에서도 배제”
▲ 이정훈 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이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ㆍ강동1)이 지난 11일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산하 야간당직기사 5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과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학교 야간당직기사는 기존 교직원들의 당직과 숙직근무를 2002년 폐지하고 학교경비체계를 전자경비와 외주인력에 의한 경비체계로 바꾸면서 용역업체를 통해 채용돼 근무하는 대부분 60세 이상 고령의 근로자들이다.

이날 간담회에선 월 70만원의 임금을 받고 있는 야간당직기사들의 현실과 정부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60세 이상 고령자는 전환대상에서 배제된 점 등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정훈 의원은 “정부가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고, 공공부문이 모범적으로 선도역할을 해야 함에도 학교 교원과 학생들을 위해 근무하는 야간당직 종사자들을 위한 실질적 기준마련은 미비하다”면서 “비정규직인 교육공무직의 처우개선과 근무에 맞는 적절한 보상을 마련해 바람직한 정규직화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