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72' 청소년 共感
'광복72' 청소년 共感
  • 한성혜
  • 승인 2017.08.1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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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15일 광복절 행사 다채
무성영화 변사극 '아리랑' 상영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강원도는 지난 15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애국지사 유족, 광복회원, 보훈단체 관계자, 청소년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2주년 광복절 행사를 가졌다.

국악창작그룹 ‘자락’의 식전공연에 이어 진행된 행사에서는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공연, 특별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낮 12시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에서는 춘천시 주관으로 ‘평화의 종 타종식’이 있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경축공연과 각종 부대행사에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중심이 돼 이어 지면서 특별공연으로 무성영화 변사극인 민족영화 ‘아리랑’ 상영과 경축공연 ‘광복의 기쁨’이란 주제로 도내 중고교생들의 청소년극단 ‘무하’가 참석자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페이스페인팅, 독립운동 홍보사진 전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들도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했으며 특별공연으로 마련된 ‘아리랑 무성영화 변사극’은 기성세대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느끼게 하고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장르의 문화를 접하게 함으로서 1920년대 일제에 핍박받던 우리 민족의 삶을 재조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무엇보다도 이번 광복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의전 최소화 방침에 따라 애국지사 유족, 광복회원, 보훈단체, 관계자 등 행사의 주인공들을 행사장 맨 앞 1열에 배치,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데 손색 함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