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고양시, 집중호우 선제적 대응태세 ‘총력’
시정일보/ 고양시, 집중호우 선제적 대응태세 ‘총력’
  • 서영섭
  • 승인 2017.08.17 17:17
  • 댓글 0

최성 고양시장, 지난 15일 강매배수펌프장 불시 현장 점검 실시
   
▲ 최성 고양시장(오른쪽)이 강매배수펌프장을 방문해 관계자와 대책논의를 하고 있다.

[시정일보]갑작스런 폭우로 호우특보가 발효된 상태에서 최성 고양시장이 지난 15일 재난대비시설에 대한 불시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최 시장은 성사천변 저지대에 위치한 강고산마을 인명피해 우려지역 및 강매배수펌프장을 방문했다.

이어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비상근무하고 있는 관계공무원을 격려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수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고양시는 지난달 23일 155㎜(시우최대 74㎜), 지난 15일 118㎜(최대시우 46㎜) 등 기록적인 폭우에도 불구하고 배수펌프를 선제적으로 가동하는 등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노후 방재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와 호우예보 시 사전 시설점검 및 시험가동 실시, 기상이변 대비 특별 비상근무를 실시한 결과라 볼 수 있다.

특히 시는 매년 장마 기간 전 방재시설에 대한 전문기관의 안전진단 및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정비를 완료해 8개 대형배수펌프장, 총 76대 배수펌프를 모두 정상작동상태를 유지시키고 있다.

또한 집중호우 시 배수펌프 고장 등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매년 배수펌프장 운영 및 노후시설 정비를 위한 약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부족한 예산에 대해서는 국도비를 적극 유치하는 등 지속적인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배수펌프장 직원들은 비가 그쳐도 우수배제와 부유물 처리로 인해 며칠씩 집에 못 들어갈 때도 있지만 우리가 고단할수록 시민의 안전이 배가된다는 각오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