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장칼럼/ ‘아이 키우기 좋은 중랑’ 프로젝트
단체장칼럼/ ‘아이 키우기 좋은 중랑’ 프로젝트
  • 나진구 중랑구청장
  • 승인 2017.08.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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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 구 중랑구청장
   
 

민선6기, 저출산 문제 해결 위해
           ‘공공보육시스템’ 전면 개편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시간제 보육
‘5세이하 공동육아방’ 대히트
맞벌이 부부를 위한 
‘어린이집 등하원도우미’도 인기

 

[시정일보]우리 선조들은 마을공동체나 대가족문화 속에서 육아를 함께 책임져 왔지만, 도시화와 핵가족화가 진행되면서 보육 책임은 온전히 가정에 맡겨졌다. 

이후 상황은 또 다시 달라져서 여성의 사회 진출 확대로 보육은 개인이나 가정의 몫이 아닌 사회가 책임져야 할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이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여성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서라도 사회적 보육시스템을 확립하는 일은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생각한다.

중랑구는 2016년부터 사회적 보육시스템을 실현하기 위해 ‘보육사업 5개년 계획’을 세워 ‘아이 키우기 좋은 중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경제적 이유 등으로 현재 우리 구에도 국공립어린이집에 입소하고자 하는 대기자가 1만 4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그래서 민선 6기 임기 내에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 확충을 역점 사업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에는 신내3지구에 민간 자본이 투입된 국공립어린이집인 ‘햇살아래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이 개원했다. 특별히 햇살아래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은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365일 열린어린이집’과 ‘공동육아방’도 함께 문을 열었다. 

또한 지난 8월14일 묵1동에 ‘화랑어린이집’을 개원하는 등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만 5세 이하 영유아들이 이용할 수 있는 망우동과 면목동, 중화동 등 총 7곳의 공동육아방을 운영하고 있다. 

공동육아방에서는 부모님들의 육아품앗이와 자조 모임 장소로도 활용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결과, 우리 구의 ‘공동육아방’사업이 한국일보가 주관하는‘2017 대한민국 서비스만족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면목동과 중화동에 ‘장난감대여센터’도 성황리에 운영 중이고 시간 단위로 보육서비스를 이용하고 이용한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시간제 보육 서비스’도 5개소 7개 반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맞벌이 영유아 부모님들의 출퇴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어린이집 등·하원 도우미제도’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옹기테마공원과 유아숲체험장 등 우리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체험도 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중랑천과 집 근처 공원에 물놀이장을 만들고 학교와 공원으로 찾아가는 물놀이장까지 운영하며 주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같이 중랑구는 보육 현장에서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정책화하고, 아울러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통해 아이들을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아이가 행복해야, 모두가 행복하다’는 생각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중랑’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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