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인천시, 세계수의사대회 성공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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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3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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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1일 송도, 80개국 5천여명 참가…악성 가축전염병 국제공조 논의

[시정일보]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지난 28일 수의분야 세계 최고권위 국제행사인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33rd World Veterinary Congress)’ 개회식이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방문해 유정복 인천시장,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과 환담을 나눴다.

이어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유정복 인천시장의 환영사와 이낙연 국무총리의 축사 등을 통해 인천 송도에서 대규모 국제 학술대회가 열림을 환영했다.

또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One Health, New Wave’를 주제로 1시간에 걸쳐 기조강연을 펼쳤다.

앞서 이번 행사는 지난 7월31일에 사전등록을 마감(76개국 4237명)했고, 사전등록을 미처 하지 못한 참가 희망자는 대회기간동안 현장 등록으로 참가 가능했다.

행사는 약 80개국 5000여명이 참석해 ‘One Health, New Wave’라는 주제 아래 사람, 동물, 환경의 건강은 하나라는 관점에서 인수공통감염병 및 악성 가축전염병에 대한 악성가축전염병에 대한 대응방안과 국제공조를 논의했다.

반려동물과 산업동물 뿐만 아니라 보건, 복지, 생태 등 분야의 세계 저명한 강연자들이 선사하는 255개 역대 최대 규모의 초청강연 및 패널토론은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95명의 국내외 석학 초청, 255개 특강 실시, 363편의 E-포스터 발표와 함께 수의사와 업계 간 서로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체제 구축, 특강과 전시를 통한 새로운 기술의 물결선도 및 국내 수의계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국내 업계의 마케팅·홍보·수출 기회 제공의 장이 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수의사들이 가져야할 비전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이른바 ‘인천선언’을 제정, 폐회식에서 ‘Vet Vision 2050’도 선포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이러한 수의 관련 국제학술대회 등이 인천에서 자주 개최됨으로써 국내 수의 발전을 물론 국제도시 인천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