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저소득 노인 무료점심 사업비 9억여원 투입
강서구, 저소득 노인 무료점심 사업비 9억여원 투입
  • 시정일보
  • 승인 2004.02.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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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구청장 유영)는 5일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식사를 거르는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에게 사업비 9억여 원을 투입 무료 점심을 연중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강서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 10개 종합사회복지관에 예산을 지원 경로 식당을 운영하고 매일 1,300여 명에 점심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치매나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해 바깥 출입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5백여 명에 매일 밑반찬과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로 식당 식사 준비와 도시락 배달 서비스에는 부녀회, 종교 단체 등에서 사랑의 자원 봉사를 할 예정이며 특히 도시락 배달 시에는 말 벗 해드리기, 안부 확인 등으로 배고픔보다 아픈 외로움을 달래줄 예정이다. 무료 식사 제공은 공휴일에도 지원되며 설날, 어버이날, 석가탄신일, 복날, 추석, 노인의 날, 성탄절 등에는 소박하나마 특별한 음식을 마련해 이들을 위로한다. 구는 이 같은 지원 사업을 통해 노인 건강과 복지를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들에게는 무엇보다 우리 사회의 관심이 가장 절실하다며 이웃 사랑을 당부했다. (정칠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