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남부 비축기금 2단계 사업 스타트
강원남부 비축기금 2단계 사업 스타트
  • 한성혜
  • 승인 2017.09.1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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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추가...경석자원 활용 세라믹 원료산업 기업유치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강원도가 탄광지역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해온 비축무연탄관리기금(이하 비축기금) 1단계 사업이 지난해 만료되면서 일자리, 신재생에너지 등 관련 사업을 추가·보완한 비축기금 2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비축기금은 정부 사무위임으로 1997~99년 매입·비축했던 무연탄을 판매해 그 수익금으로  탄광지역 정주환경 개선 및 주민 복지를 위해 사용해왔으며 지난 1단계 사업(2007~16)은 교육비 지원 330억원, 주거환경개선 494억원 등 지역사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097억원 투자했다.

2단계 사업(2017~25)은 총사업비 1721억원을 투자해 기존 사업에 일자리 창출, 신재생에너지 이용 등의 사업을 추가해 복리후생과 주민소득 증대에 앞장 설 계획이다.

비축기금 2단계 사업은 △복리후생 증진사업 지속 추진 △일자리 사업통한 고용창출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으로 소득 확대 △도내 광물자원 활용 산업화 추진에 주력한다. 특히 2018년부터 추진할 광물·소재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강원도와 태백시가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석자원 활용 세라믹 원료산업 기반조성사업’에 따른 관련기업을 집중 유치하기 위해 시군 공모를 통해 추진하게 된다.

양민석 경제진흥국장은 “올해부터 비축무연탄기금 2단계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통해 탄광지역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대체산업 육성 및 기업유치를 위한 특화된 기틀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