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숨은 일자리 발굴사업 공모전’ 시상식
동작구 ‘숨은 일자리 발굴사업 공모전’ 시상식
  • 주현태
  • 승인 2017.09.2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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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개 아이디어 접수…시행 가능한 50개 사업에 대해 예산 반영 예정
   
▲ 일자리위원회 위원들이 숨은일자리 사업 공모를 심사하고 있다.

[시정일보 주현태 기자]동작구(이창우 구청장)가 21일 구청 대강당에서 ‘숨은 일자리 발굴사업 공모전’ 시상식 개최한다.

‘숨은 일자리 발굴사업 공모전’은 동작구민과 동작구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6월20일부터 7월19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다.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자리였다.

공모결과 191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구는 8월 중 소관부서 검토를 통해 시행 가능한 50개 사업을 추리고, 이중 동작구 일자리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최종 14개 우수사업에 대해 시상키로 했다.

우수사업 제안자에게는 구에서 제작한 상장과 함께 소정의 상품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일자리 사업은 △공공시설 안전관리 △병원 동행도우미 △소외계층을 위한 정리수납 △아파트 미화원 직원훈련 △건축물대장 일제 정비 등 사회복지에서 안전관리, 그리고 일반행정서비스까지 분야가 다양하다.

특히, 심사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공공시설 안전관리’ 사업은 건축, 전기, 가스 등 전문분야 자격증을 보유한 60세 이상 퇴직자에게 좋은 일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사업이 다수 선정돼, 일자리를 통한 능동적 복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시행 가능한 50개 사업을 2018년도 공공근로 등 신규 일자리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연순 일자리경제담당관은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자리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