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경제 뿌리' 전통시장 활성화 박차
'서민경제 뿌리' 전통시장 활성화 박차
  • 한성혜
  • 승인 2017.09.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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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에 '강원도전통시장지원센터' 개소
민간전문가 활요 마케팅까지 원스톱 지원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전통시장을 지역의 중심상권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원스톱 지원이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강원도는 19일 춘천시 온의동에서 강원도전통시장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전통시장지원센터는 강원 서민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의 전성기 복원에 민간의 전문성을 접목, 전국 최초로 설립됐다.

전통시장은 80년대까지는 상거래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 오락과 유흥 사교 등을 함께 제공하는 지역공동체의 중심역할을 수행했으나 90년대 이후 대형마트 등 대기업의 유통시장 진출과 홈쇼핑, 온라인쇼핑 등 신유형유통업의 등장, 구도심 쇠퇴, 상인 고령화 등 내외부적이 환경 악화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도는 전통시장을 다시 지역경제 중심으로 복원하고, 민간전문가의 역량을 활용하기 위해 전통시장지원센터를 개소키로 했으며 마케팅, 홍보, 재무, 사업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전문가와 상인, 지역주민, 금융기관 등이 함께 하는 2개팀 8명으로 근무하게 된다.

센터장에는 정선아리랑시장 사업단장 등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에 풍부한 경험과 인적네트워크를 갖춘 허승영(45세) 씨와 팀장에는 창업, 홍보, 마케팅 등에 전문성을 갖춘 신유희(42세)씨를 임명해 홍보·마케팅전문가, 상인,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