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한 전직 해군이 조직에 신뢰와 긍지, 보람과 승리를 안겨주기 위해 노력하고, 리드했던 경험들을 모아놓은 책을 공개했다.

이 책은 나남 출판사에서 펴낸 <심동보 제독의 필승 리더십>으로 전직 해군 제도출신인 심동보 저자가 현역시간동안 몸으로 익힌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와 전역 후 대기업 임원 근무, 강의, 방송 출연, 언론기고 활동을 통한 저자의 실전에서 익히고 배운 리더십에 대한 사례가 담겨 있다.

심동보 저자는 머리말을 통해 “이 책은 간부들의 출세 지침서가 아니고, 자신의 존엄과 명예를 지키기 바라는 사람에게 추천한다”며 “더 나아가 국가번영과 국민안전을 보장하고 자부심 높은 자유통일국가 시대를 주도적으로 열기 원하는 사람이 이 책을 읽는다면 현명한 리더의 길로 안내 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전했다.

책에는 저자가 경남 함안에서 나고 자란 이야기와 전교 회장선거에서 1표 차로 떨어졌던 쓰라린 패배에 대한 경험, 어려운 형편에 따뜻한 가족들 품에서 커가는 내용까지, 과거 세월 속에 느꼈던 감정들이 녹아들어 있다. 특히 살아있는 실전 리더십의 교재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32년간 해군 생활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연대장으로서의 리더십을 볼 수 있다.

“부족한 부하는 가르쳐 모자란 부분을 채우고, 부하들 스스로 일을 찾아 자유롭게 근무하도록 보장하면서도 온몸을 던져 부하들과 하나가 되는 것이 리더십”이라고 말한 심 저자는 군과 기업, 그리고 사회활동을 하는 실무적인 리더들에게 자유 리더십을 통한 조직원들끼리의 믿음과 역량강화에 대한 교훈의 메세지를 제시했다.

끝으로 심동보 저자는 “나와 함께 생사고락을 같이한 충직한 전우들을 영원히 기억하면서 진정한 리더십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나를 닮고 싶어 했던 후배들, 그리고 대통령을 포함해 부하들을 이끌며 책임있는 자리에 앉은 모든 리더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