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한권의 책/ ‘사장으로 살아남기’ 실전경영 수업
시정일보 한권의 책/ ‘사장으로 살아남기’ 실전경영 수업
  • 이가영
  • 승인 2017.09.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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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목 NCS컨설턴트, 성공과 실패 경험담 기록
   
 

[시정일보]28만원짜리 월급쟁이가 창업 후 단 7년만에 연 매출 880억 회사로 키운 파란만장한 사업이야기를 펴냈다.

최송목 저자의 <사장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는 승승장구하던 회사가 몇 차례 기업 인수 실패로 파산, 무일푼 채무자로 전락하기까지 11년 동안 자신의 성공 및 실패경험과 다양한 실전 노하우를 담고 있다.

성공을 좇아 무작정 서울로 상경한 저자는 월 28만원짜리 샐러리맨을 시작으로 6번 직장을 옮기고 8번 업종을 바꿔가며 도전하는 삶을 살았다. 이후 저자는 ㈜한국교육미디어를 공동 설립해 국내 사교육시장에 돌풍을 불러일으키며 월수입 7000만원 사장으로 변신, 정상에 올라 선 것도 잠시 회사의 파산으로 파국을 맛보며 깊은 회한과 통찰의 시간을 보냈다. 현재 대한민국산업현장 교수 겸 NCS 컨설턴트 등을 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 책은 오직 ‘천당과 지옥’을 경험한 사람만이 들려줄 수 있는 ‘진짜 사장의 세계’, 하나마나한 교훈이 아닌 맹수가 우글거리는 정글의 생생한 현장감과 실전적 경험을 통해 지혜와 영감을 전한다. 목차로는 △당신은 어떤 사장이 되고 싶은가 △부드러운 것이 강한 것이다 △남들은 보지 못하지만 당신은 봐야할 것 △언제든 망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대비하라 △사장은 떠난 자리도 아름다워야 한다 등 총 9개의 세밀한 파트로 구성돼있다.

많은 사람들이 사장이 되고 싶어 한다. 중소기업의 사장부터 프리랜서, 더 나아가 미래 CEO를 꿈꾸는 청년까지 모두 수천명의 종업원을 거느리는 어엿한 사장이 되고 싶어 한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 책은 물음표를 던진다. 당신에게는 진짜 사장의 DNA가 있는가!

글을 마치며 최 씨는 “만약 내가 실패를 하지 않았다면, 망해서 바닥을 치지 않았다면, 나는 결코 이 글을 쓰지 않았을 것이다”며 “사장이 되려는 사람, 혹은 열심히 사장의 길을 가고 있는 사람에게는 실패를 예방하고 더 큰 성공의 길로 안내하는 가이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