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항구적인 수해방지대책에 만전
양천구, 항구적인 수해방지대책에 만전
  • 시정일보
  • 승인 2004.02.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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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가능한 수위감시 시스템과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처 시스템 구축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치수과(과장 김경기)는 2004년도는 주민들과 함께 준비하는 수방대책이 정착되고 항구적 수해방지대책 사업이 실질적으로 완료되어 더 이상의 수해가 없는 양천구가 탄생하는 역동적인 한해로 시작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서울시 예산 850억원이 투입되는 항구적 수해방지 대책사업의 2004년 완료를 위해 서울시와 수시로 협의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저지수로 유량의 약 30%을 분담하기 위해 시행하는 곰달래길 유로 변경사업은 신월동·신정동지역 침수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신정1 및 신정3빗물펌프장 증설공사는 펌프장 설계빈도가 기존 10년에서 30년으로 크게 상향되고 펌프용량도 분당 6,380톤에서 분당 12,295톤, 분당 294톤에서 분당 560톤으로 크게 증가하게 된다. 특히 신정3빗물펌프장 기능개선 공사는 기능이 구조적으로 개선뿐만 아니라 신정3펌프장 주변 약 5,163㎡의 무허가 건물 등이 종합정비 되어 침수피해와 재해위험이 해소될 뿐만 아니라 펌프장 부지 잔여부분이 도심공원으로 가꾸어져 주민들의 휴식처로 제공됨에 따라 오목교 주변 일대의 도시미관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정1 간이빗물펌프장은 신정1동에서 침수피해에 가장 취약한 저지대 지역에 설치하며 이 사업이 2004년 5월 완료되면 신정1동 1038번지 일대는 수해로부터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전년도 침수피해 원인 및 사업성과를 면밀히 분석 재해 예방 및 재해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주민에게 다가가는 함께하는 수방행정으로 수해방지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구 예산 7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양천구의 침수피해 원인은 최근 몇 년간의 기상이변에 따른 돌발적인 집중호우와 이에 미치지 못하는 서울시 하수관거 설계기준을 초과하는 강우량도 문제이지만 양천구가 지형 경사가 완만한 저지대로 형성되어 있어 빗물이 펌프장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긴 지역적 특성도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지하실 침수방지에 큰 효과를 발휘한 역류방지시설 설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모래마대 택배제를 시행 저지대 침수 취약지역 가물막이 등으로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하수관거 및 빗물받이 20,290개소에 대한 일체 점검·정비를 실시 장마철 이전에 계획된 준설량 18,000㎥을 완료하고 보수가 필요한 하수시설물 및 빗물펌프장의 전기·기계설비등 수문시설물의 보수·보강과 소형펌프 3,902대의 가동상태의 점검을 5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빗물받이는 간선도로는 가로환경미화원이 관리하고 지선도로 및 골목길 등 이면도로는 동사무소 일용인부를 활용 정기적인 관내 순찰활동으로 빗물받이 위에 설치한 냄새방지용 덮개와 낙엽 등 부유물질을 수시로 제거토록 하여 노면수가 하수관으로 원활하게 유입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김경기치수과장은 "구청 상황실에 펌프장 영상감시설비 및 원격제어설비 외에 예측 가능한 수해예방을 위해 설치한 강우량 계측기 4개소와 하수관로 3개 지점에 설치한 수위감시 시스템을 적극 활용 하수관내 수위변화를 24시간 상시 감시 체제를 마련 구청 상황실과 빗물펌프장에서 상황발생을 신속하게 예측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鄭七錫 기자 chsch7@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