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파일 ‘석가탄신일’, ‘부처님오신날’로 변경
4월 초파일 ‘석가탄신일’, ‘부처님오신날’로 변경
  • 이승열
  • 승인 2017.10.1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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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내년부터는 석가탄신일을 한글 이름인 ‘부처님오신날’로 부르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음력 4월 초파일인 ‘석가탄신일’ 명칭을 ‘부처님오신날’로 변경하는 내용의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1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음력 4월8일(기존 석가탄신일)의 법령상 명칭을 우리말 표현인 ‘부처님오신날’로 바꾸는 것이다. 법령 용어를 한글화하고, 불교계 등에서 ‘부처님오신날’로 사용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했다.

‘석가탄신일’은 1975년 공휴일로 지정됐지만, 불교계 등에서는 ‘부처님오신날’로 개정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