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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재생에너지로 수돗물 생산한다
2022년까지 수돗물 생산 전력 37% 신재생에너지로 충당
2017년 10월 12일 (목) 09:07 문명혜 myong5114@sijung.co.kr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신재생에너지로 수돗물을 생산한다.

시는 2022년까지 34곳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수돗물 생산 전력의 37%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09년부터 아리수정수센터 등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해 금년 9월말 현재 1만5169㎾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통해 작년 500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 8억원의 수익을 낸 바 있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으로 전기요금 절감과 임대수익 등을 통해 수돗물 아리수를 시민들에게 더욱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이의 확대 보급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우선 2022년까지 아리수정수센터, 수도사업소 부지 34개소에 태양광 발전 설비 10MW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당장 내년엔 구의아리수정수센터 주차장 등 10개소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또 시 기후환경본부와 협업을 통해 암사아리수정수센터에 전기와 열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연료전지 20MW를 2019년까지 설치해 서울시 에너지 자립도 향상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이같은 설비를 갖추면 2022년 이후부터 매년 182GWh의 전기를 자체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신재생에너지 182GWh는 한해 수돗물 아리수 생산보급에 소요된 전기의 37%에 해당하는 양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는 3만8000톤의 원유 수입 대체 효과가 있고, 연간 37억원의 전기 요금을 절약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본부는 또 신재생에너지에 의한 자립률 37%는 우리나라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의 37%인 점을 감안할 때 정부 목표를 10년 앞당겨 달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윤준병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아리수정수센터 등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대 설치하는 것은 전기요금 절감과 새로운 에너지 자원 발굴, 환경보호 등 여러 장점이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해 경영개선과 함께 에너지 보존 및 환경보호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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