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축산시장 옆 학교길 위험…직접 나와 교통캠페인
마장축산시장 옆 학교길 위험…직접 나와 교통캠페인
  • 시정일보
  • 승인 2017.10.1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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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공무원/ 성동구청 주차단속팀 김진수 팀장

[시정일보]안녕하세요. 저는 동명초등학고 학부모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저희 학교는 마장동축산물시장이라는 지역 특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짐을 싣고 다니는 오토바이와 탑차가 많이 다니게 되고, 인도가 없다보니 좁은 도로에 차와 아이들이 함께 다니게 되는 것을 보며 어머님들께서는 걱정이 많으셨습니다. 

저희 학교 어머니들은 녹색어머니 활동을 의무적으로 1년에 2번 이상씩을 하고 계시고 녹색임원분들은 한 달에 4번 이상을 나오시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아이를 통학시키며 잠깐씩 아이들 통학 길 당번이 아니신데도 봐주십니다. 그렇게 어머니들께서는 계속 통학길 위험을 느끼셨습니다.

축산물시장분들이 모두 그러시진 않지만 가끔 천천히 달려달라고 말하면 어머니들께 심한 욕설을 내뱉고 가시는 분들도 간혹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구청에 도움을 요청 드렸더니 정말로 바로 다음날부터 나와 관리감독을 해주셨습니다. 
월요일이나 수요일에 나오시겠다던 김진수 팀장님께서 통학로 사정이 굉장히 안 좋음을 인식하시고 금요일도 나오시겠다고 말씀해주시고 직접 캠페인까지 나서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앞서 저희들이 차를 빼달라고 해도 대답만 하시곤 30분 있다가 떠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주차단속팀이 나오는 날은 도로가 뻥 뚫렸습니다.

그리고 교통지도과 주차관리팀 김진수 팀장님을 비롯해 함께 나와 주신 성동구청 직원분들, 그리고 과장님 국장님 나와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분들은 “정원오 구청장님께서 아이도 많이 낳지 않는데 있는 아이들이라도 지켜라”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하셨습니다. 

동명초의 학부모 대표로서 학부모님들을 대신하여 감사드립니다. 성동구의 모든 초등학교와 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이 안전할 수 있는 성동구가 되길 희망합니다.